부모와 함께하는 학습코칭 100일 - 67일차(창의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창의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공지능은 정보를 빠르게 찾고 정리하며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I가 점점 더 많은 일을 대신하는 시대에 아이에게 특별히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그중 하나가 바로 창의력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창의력을 이야기할 때 자주 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창의력이 없는 것 같아요."
"창의적인 아이는 원래 타고나는 것 아닌가요?"
"미술이나 음악을 잘해야 창의적인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창의력은 특정한 아이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재능이라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고,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며,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적절한 환경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자라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왜 새로운 생각을 못 할까요?"
초등학교 5학년 지우(가명)의 어머니는 상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숙제는 꼬박꼬박 하는데 새로운 생각을 해 보라고 하면 아무것도 못 해요."
지우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종이컵을 공부하는 것 말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지우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물을 마시는 거요."
"그것 말고 또 있을까?"
"음……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옆에서 말했다.
"봐요. 얘는 원래 창의력이 없어요."
그러나 지우에게 다른 질문을 해 보았다.
"종이컵으로 친구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지우의 표정이 조금 달라졌다.
"컵을 쌓아서 무너뜨리기 게임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방법은?"
"컵 안에 숫자를 써서 문제를 맞히는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몇 분 뒤 지우는 네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지우에게 창의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꺼낼 수 있는 질문과 환경이 부족했던 것이다.
창의력은 '엉뚱한 생각'이 아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단순히 특이하거나 엉뚱한 생각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창의력에는 두 가지 요소가 함께 필요하다.
하나는 새로운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생각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예를 들어 연필을 보고
"하늘을 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연필을 활용하여 책상 위에서 굴러가는 작은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처럼 기존의 사물을 새로운 목적에 활용하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즉 창의력은
새롭게 생각하기 + 의미 있게 활용하기
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창의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창의력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는 이미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다.
책에서 얻은 지식,
친구와의 경험,
놀이를 통해 얻은 경험,
실수하면서 배운 것,
관찰한 것,
부모와 나눈 대화 등이 모두 창의적 사고의 재료가 된다.
따라서 창의력을 키우려면 아이에게 단순히
"창의적으로 생각해!"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생각할 재료와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에게는 '질문'이 많다
창의적인 사고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꼭 이렇게 해야 할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만약 반대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두 가지를 합치면 어떨까?"
이런 질문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질문할 때 귀찮아하기보다 가능하면 함께 생각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한마디가 창의력을 막을 수 있다
아이들이 새로운 생각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만이 아니다.
틀릴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이가 새로운 방법을 이야기했을 때 부모가 바로
"그건 안 돼."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마."
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조심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여러 번 이런 경험을 하면
"내 생각은 틀릴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
라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창의력은 안전한 공간에서 잘 자란다.
정답이 하나인 질문만 계속하면 어떻게 될까
학교 공부에서는 정확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문제에는 정답이 있고,
맞춤법에도 기준이 있으며,
사실관계가 중요한 과목도 있다.
그러나 모든 질문에 하나의 정답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생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답이 가능하다.
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교육에서는 정답을 찾는 문제와 생각을 확장하는 문제를 균형 있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창의력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관찰하기
창의적인 생각은 관찰에서 시작된다.
평소와 다른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다.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서 질문해 보자.
"평소와 다른 점을 세 가지 찾아볼까?"
아이들은 처음에는 쉽게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반복하다 보면
"저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잎이 작아요."
"저 가게 간판은 색깔이 달라요."
"새들이 오늘은 저쪽에 많이 모여 있어요."
처럼 주변을 자세히 보기 시작한다.
관찰력이 높아지면 생각할 재료도 많아진다.
두 번째 방법: 연결하기
창의력은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것을 연결하는 데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산 + 태양광
을 연결하면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까?
비가 올 때 사용하는 우산에 작은 태양광 장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 제품을 만들려면 여러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개념을 연결해 보는 사고과정이다.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자.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세 번째 방법: 반대로 생각하기
아이에게 익숙한 생각을 뒤집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될까?"
"숙제가 없고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내용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교실에 책상이 없다면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아이가 황당한 답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 과정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사고가 시작된다.
네 번째 방법: 여러 개의 답을 허용하기
"이 문제의 답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생각해 보자."
라고 말해 보자.
하나의 답을 찾는 것보다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게 하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처음에는 한 가지도 어렵던 아이가 반복하면서 두 가지,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다섯 번째 방법: 실패를 허용하기
창의적인 생각은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나오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수정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틀리면 안 돼."
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주면 창의적인 시도가 줄어들 수 있다.
오히려
"한번 해 보고 무엇이 잘 안 되는지 찾아보자."
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다.
창의력과 놀이의 관계
아이에게 놀이는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다.
특히 정해진 사용법이 없는 놀이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상황을 구성할 수 있다.
블록으로 집을 만들 수도 있고,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것을 만들 수도 있다.
놀이에서 중요한 것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과정이다.
지나치게 구조화된 생활이 창의력을 제한할 수 있다
아이의 하루가
학교 → 학원 → 숙제 → 과외 → 학원 → 취침
처럼 빈틈없이 구성되어 있다면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물론 학습과 일정 관리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시간도 필요하다.
"오늘은 무엇을 하고 싶니?"
라고 물었을 때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일정표의 빈칸에서 자라기도 한다.
독서는 창의력의 재료를 늘려 준다
독서가 창의력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 생각의 재료가 많아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읽은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책을 읽은 후 이런 질문을 해 보자.
"네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결말을 바꾼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어?"
"이 이야기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니?"
이런 질문은 독서를 사고 활동으로 확장한다.
창의력과 학습은 서로 반대가 아니다
일부 부모는 창의적인 활동을 하면 공부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의적 사고와 학습은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수학에서도
"이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할 수 있다.
국어에서도
"이 글의 결말을 다르게 만든다면?"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학에서도
"이 현상을 다른 방법으로 실험한다면?"
이라고 질문할 수 있다.
역사에서도
"그 당시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창의력은 별도의 과목이라기보다 기존의 학습을 더 깊게 만드는 사고방식이 될 수 있다.
AI시대에 창의력이 더 중요한 이유
AI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AI에게
"아이디어 20개를 만들어 줘."
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그중 어떤 아이디어가 실제로 의미가 있는지,
우리 가족이나 학교의 문제에 적합한지,
어떤 아이디어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AI시대의 창의력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능력이 아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 가능성을 만들고, 그중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AI와 창의력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
AI를 창의력의 경쟁자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AI를 아이디어 확장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한다면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 가지 만든다.
그다음 AI에게 질문한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찾아줘."
AI가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아이는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에서도 실제로 문제가 되는가?"
를 검토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결합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만든다.
이렇게 하면 AI는 창의성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의 범위를 넓혀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창의력을 방해하는 부모의 말
다음과 같은 말은 아이의 사고를 좁힐 수 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생각이야."
→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볼까?"
"정답은 하나야."
→ "다른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시간 낭비하지 말고 공부해."
→ "이 활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렇게 하면 실패할 거야."
→ "어떤 부분을 바꾸면 더 잘될까?"
"네가 뭘 알겠니?"
→ "네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 봐."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학습코칭센터의 '창의력 5단계 훈련'
아이와 함께 다음 활동을 일주일 동안 실천해 보자.
1단계 — 관찰
주변에서 평소와 다른 것 세 가지 찾기
2단계 — 질문
"왜?"라는 질문 세 개 만들기
3단계 — 연결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연결하기
4단계 — 변형
기존의 방법을 다른 방법으로 바꾸어 보기
5단계 — 실행
가장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실제로 만들어 보기
창의력은 생각만 하는 능력이 아니다.
생각하고 → 시도하고 → 수정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창의력 놀이
놀이 1. 물건의 새로운 용도 찾기
집에 있는 물건 하나를 고른다.
예:
- 종이컵
- 수건
- 젓가락
- 상자
- 페트병
그리고 질문한다.
"원래 용도 말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방법을 다섯 가지 찾아볼까?"
놀이 2. 결말 바꾸기
동화나 영화의 결말을 바꿔 본다.
"주인공이 반대로 행동했다면?"
"악당이 갑자기 착해졌다면?"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아이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쳐 보게 한다.
놀이 3. 불편한 점 찾기
집에서 불편한 점 하나를 찾는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양말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면 질문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생각해 보자."
생활 속 문제가 창의력 훈련의 좋은 재료가 된다.
창의적인 아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든다
부모는 종종
"우리 아이를 창의적인 아이로 만들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의력은 아이에게 붙여 주는 성격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문제를 만났을 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 습관이 반복되면 아이의 사고방식이 달라진다.
오늘의 코칭 포인트
창의력은 특별한 아이에게만 주어지는 재능이 아니라, 관찰하고 질문하고 연결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사고의 힘이다.
아이에게 창의력을 요구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과 실패할 자유, 질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정답을 빨리 알려 주기보다
"너라면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질문하는 순간, 아이의 사고는 한 단계 더 넓어질 수 있다.
학부모 실천 과제
실천 1. 하루 한 번 "다른 방법" 질문하기
아이와 생활하면서 하루에 한 번만 질문해 보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숙제,
정리,
공부,
놀이,
가족 문제 등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천 2. 아이의 엉뚱한 생각을 기록하기
아이의 재미있는 생각이 나오면 바로 평가하지 말고 기록해 보자.
일주일 뒤 함께 읽어 보면 아이 자신도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다양했는지 발견할 수 있다.
실천 3. 부모도 함께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아이에게만 창의력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먼저
"오늘 저녁은 평소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볼까?"
"주말에는 새로운 장소에 가 볼까?"
라고 제안해 보자.
창의성은 교육받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함께 경험할 때 더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다.
부모와 아이의 대화 사례
아이
"엄마, 이건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부모
"보통은 그렇게 하지. 그런데 다른 방법도 있을까?"
아이
"음……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부모
"그 방법의 장점은 뭐야?"
아이
"시간이 더 적게 걸려요."
부모
"그럼 한번 해 보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 볼까?"
이 대화에는 중요한 과정이 들어 있다.
생각 → 설명 → 비교 → 실행 → 평가
이것이 바로 창의적 사고의 기본적인 흐름이다.
마무리 글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특별한 능력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고, 기존의 방법을 바꾸어 보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라납니다.
따라서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면 먼저 아이의 생활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할 시간이 있는가?
실수해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가?
질문했을 때 부모가 귀찮아하지 않는가?
정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는가?
새로운 것을 경험할 기회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곧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는 환경을 결정합니다.
특히 AI시대에는 창의력의 의미가 더욱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가 수많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경쟁력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많이 만드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를 발견할 것인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어떤 아이디어가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창의력 교육은 정답을 알려 주는 교육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시도하도록 기다려 주는 교육에 가깝습니다.
오늘부터 아이가 "왜요?"라고 물으면 조금 천천히 대답해 보십시오.
그리고 한 번쯤 이렇게 되물어 보십시오.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해?"
그 질문 하나가 아이의 생각을 시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은 특별한 교실에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작은 질문 하나, 실패를 허용하는 한 번의 경험, 평범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 속에서 만들어집니다.